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티(TEE)-인증제’를 실시한다.

‘티-인증제’는 교사역량을 강화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비율을 확대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수준의 영어연수실적과 자기계발실적을 갖춘 교사에게 교수법평가와 수업실연평가를 거쳐 인증서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 ‘티-인증제’는 2014년까지는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교수법 평가는 30시간 내외의 사이버연수를 실시한 후 평가하게 되며, 수업실연평가는 방학중에 60시간 내외의 ‘전문가과정 연수’를 개설해 관련 연수를 실시한 뒤 20분간의 마이크로티칭 평가 및 50분의 수업실연평가를 거쳐 일정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교사에게 인증을 해준다.

티-인증을 받은 교사는 어려운 문법 설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어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게 되며, 티 수업 시연 및 신규교사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또 영어교육 활성화 지원단, 영어교수법 연수강사 및 수업평가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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