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의원직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입지자들이 대부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8일 도교육청에서는 제 1선거구의 권진홍, 최병균 예비후보와 2선거구 유기태 예비후보, 3선거구 김중석 예비후보, 4선거구 김환철 예비후보 등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까지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14명으로, 일부를 제외한대부분의 입지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 1선거구(전주 완산구, 완주군)에서는 권진홍 옥당장학재단 이사장(62)과 최남렬 전북음악협회 지회장(62), 최병균 교육위원(65)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김영진 교육국장은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 2선거구(전주 덕진구, 익산시)에서는 김상현 전 이리고교장(63), 유기태 전 전주교육장(62), 유종태 교육위원(66), 채수철 교육위원(69) 등 4명이 등록했다.

제 3선거구(군산시, 김제시)에서는 김중석 교육위원(62)과 문원익 서해대학 이사장(61), 박용성 교육위원(65), 이위성 전 김제교육장(63)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제 4선거구(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에서는 김환철 교육위원(66)이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지역에서는 김규령 교육위원도 출마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 제 5선거구(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에서는 김정호 순창제일고교장(62)과 서혁춘 성원고교장(61)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교육의원 입지자들이 대부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로, 이번 주중에 1-2명의 예비후보가 추가 등록하면서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출마자들의 경쟁 구도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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