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현재 운영 중인 110개 전원학교를 2012년까지 300개교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산어촌 전원학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형학교로 지난해 7월 도입됐다.

귀농인구 증가와 농어촌 지역 인구유발 효과를 위해 현재까지 초등학교 77교, 중학교 33교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교과부는 2012년까지 190교를 추가로 지정해 총 300개교의 전원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확대방안은 특히 현재 150개교가 지정돼 있는 기숙형 고교로의 진학 연계 등 학교급간 협력을 강화해 농산어촌교육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원학교 지정 확대에 따라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초·중학교는 전원학교로, 고등학교는 기숙형고교 육성사업으로 체계화돼 통합적 교육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원학교 확대가 기존의 기숙형고교, 연중 돌봄학교 등 농산어촌 교육지원 사업과 결합하여 농산어촌 교육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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