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 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게임중독과 관련, ‘인터넷 휴무 캠페인’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인터넷 게임에 심취해 가족 윤리마저 저버리는 최근 일련의 사례들을 전제로, “인터넷, 게임 중독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게임중독 실태 파악은 물론 각종 치유 프로그램과 ‘인터넷 휴무 캠페인’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유·초·중·고교 전 연령별 ‘맞춤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치료프로그램’을 관계 기관 등과 협의 개발해 연령대별로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교육청·학교별로 인터넷·게임중독 상담교사를 배치시켜 항상 실태를 파악하고 대상 학생이 확정되면 치유프로그램 및 치유캠프에 편입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인터넷 휴무 캠페인’을 제안하고, “학생들이 단 며칠이라도 인터넷을 떠나 독서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인터넷·게임 중독 치유는 물론 인성교육의 일상화를 위해 2012년 이후에 전국 최초로 ‘학생종합생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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