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형순)가 ‘열손가락 정을 담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최근 17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부녀회는 봄동 겉저리 김치와 두부조림, 제육볶음 등 3종의 밑반찬을 만들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부녀회가 만든 밑반찬은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소년소녀가장 등 24세대에 전달됐다.

‘열손가락 정을 담은 나눔 행사’는 동상면(면장 이정로) 자체 복지시책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부녀회원들은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나눔의 미학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형순 회장은 “자그마한 도움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크고 기억에 남는 도움으로 다가온다”며 “열 손가락에 정을 담은 이러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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