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1차 추경예산을 2조3천115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예산 2조884억원에서 11%인 2천231억원 증액된 것으로, 도교육청은 교육 일자리 창출과 각종 교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배정 예산안은 학습보조 인턴교사 채용지원 인건비 57억원,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운영 74억원, 적정규모학교육성지원 70억원, 기숙형고교 기숙사신축 238억원, 그린스쿨사업 100억원, 초등학교냉난방시설 61억원, 유아교육진흥원 신축 39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학습보조인턴교사 채용 인건비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을 위해 예비교원, 청년층, 실직자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4번째로 많은 규모다.

정책사업별로는 학교교육 여건 개선이 1074억 원으로 가장 많고, 교수학습 활동 지원 601억 원, 교육 격차 해소 152억 원, 보건·급식·체육활동 110억 원 순이다.

추경예산안은 이달 교육위원회와 내달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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