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월 온누리 상품권을 공동으로 구입,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16일 도는 중·대형마트의 진입으로 위축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자율적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장보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상품권 구매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포함한 전 청원 3289명이 참여했으며 5급 이상은 월 4만원, 6~7급은 월 3만원, 8급 이하는 월 2만원 등 매월 9천4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한다.

또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거주지 인접시장에서 상품권을 이용해 장을 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에서도 각종 각종 선물이나 위로품, 격려품을 지급할 때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설 명절 때도 전 청원이 1억5천여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장보기에 나섰었다”면서 “공무원들의 참여로 침체한 재래시장이 조금이라도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