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인권교육 담당자 연찬회가 17일 전북교육문화화관에서 도내 초중고 교감과 인성인권부장, 전문상담교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한 상담기능 강화 및 담임교사의 역량제고를 통한 적극적인 대응, 학생사안에 대한 개방적 보고체제 등을 당부하고 학교내 체벌과 강제적 두발단속 등 학생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또 교육과학기술연수원 박교선 연구관의 ‘효율적인 생활지도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삼례공고 오문환 교사, 성일고 김세환 교사, 원광정보예술고의 김태인 교사가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학생을 대하는 교사의 자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북도교육청의 올해 인성․인권교육계획은 그동안 생활지도방법을 보완한 인성․인권교육 5대과제와 인성․인권프로젝트에 기초해 ▲교육과정 반영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문화바탕의 인성․인권교육, ▲나눔과 배려 등을 통한 생활지도 교육 등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최규호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일해 온 일선학교 생활지도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성과 인권교육 강화로 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아 전북교육이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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