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무공천제 시행으로 6·2 지방선거에서 여성정치인들의 대거 발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정치력 결집을 위한 행사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민주당 전주완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장세환) 여성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주시 서신동 한 웨딩홀에서 여성당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당원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특강과 구성은 전주시의원을 비롯한 권정숙씨, 이미숙씨, 정진숙씨, 김혜숙씨 등 지방선거 여성출마자들과 여성당원들은 ‘여성들이 원하는 10대 공약’을 중심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초청 강사로 나선 여성사회교육원 김희은 원장은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는 거대한 흐름의 한 줄기가 양성평등으로의 변화이며 저출산과 가족해체, 황혼이혼 등 국가적 난제는 양성평등이 실현될 때만이 풀어진다”고 말했다.

여성위원장인 구성은 전주시의원은 “여성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선 지역의 민주당 여성 조직을 공고히 하고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여성당원의 단합을 당부했다.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은 격려사를 통해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이며 생활정치의 근간은 여성”이라며 “여성들의 정치역량 강화와 정계진출에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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