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사면 영천리(이장 이종규) 사촌마을에서 지난 21일 재경향우회원(회장 이귀래)을 비롯 재전향우회(회장 이석범), 마을주민 등 약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위안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고향 주민들과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향우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사촌마을회관에서 풍성한 음식과 마술, 노래자랑, 체육경기 등을 함께하며 지역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사촌마을은 예로부터 관료가 많이 배출되고 마을주변에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어 풍부한 미곡생산으로 살기 좋고 인정 넘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 같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후손들이 서울 전주를 비롯한 각지로 진출하여 건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편 사촌마을 주민 위안잔치는 사촌마을 재경 재전향우회 주관으로 지역민과 향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의 인심을 느끼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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