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오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의 4월 임시국회 일정을 최종 합의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와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오는 다음달 1일, 4월 국회의 첫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회기결정의 건 및 총리 출석 요구건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어 2일부터 8일까지 휴회한 뒤 9~12일까지 4일간 대정부 질문을 열기로 합의했다.

당초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의 정쟁화를 지적하며 3일 개최를 주장했으나 민주당의 주장에 따라 4일간 열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정부질문이 끝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위원회를 열어 법안을 처리한 뒤 20일과 21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31일)에서 처리되지 못하는 성범죄 관련 법안들도 최종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또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다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추가 법안을 심의한 뒤 4월 29일일과 30일 본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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