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인 지평선두레회(회장 류수영)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3일 오후 5시에 교동리 단야홀에서 이건식시장, 이정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원기 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 지평선두레회 자문위원, 관계직원, 회원 등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5가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평선두레회원들은 결연을 맺은 다문화가족들과 봉사활동을 같이 하고 또 다문화가족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데 겪고 있는 언어, 생활문화, 자녀교육 등 애로사항에 대하여 개별 생활상담을 통해서 도와주고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날 결연을 맺은 다문화가족 5가족은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원봉사단으로 지평선두레회와 봉사활동을 같이 하면서 김제에 거주하는 500세대에 가까운 다른 다문화가족들을 위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결연식장에는 류수영회장과 수원에서 사업을 하는 제자인 오병헌씨가 봉사활동에 참석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여 회원들의 사기를 한껏 높혀 주는 훈훈한 사제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류수영 지평선 두레회 회장은 점차 결연가족을 확충할 계획이며 앞으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과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온 그들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아내로, 엄마로 그리고 며느리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고 그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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