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고등학교(교장 류홍영)에 최첨단 전자현미경이 설치됐다.

이 첨단 전자현미경은 중등학교로는 처음 설치됐으며, 각종 생물 시료의 미세 관찰과 시료 분석 등을 통한 첨단 과학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과학고는 이번 전자현미경 도입으로 고진공에서 이차전자상(SEI)을 이용한 시료의 외형 관찰과 저진공에서 반사전자상(BEI)을 이용한 변형되기 쉬운 바이오(Bio) 시료분석, 원소질량분석기(EDS)를 이용한 시료분석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과학고는 과학교과 수업시간에 각종 생물 시료의 미세관찰과 화학분야의 전도성 고분자의 전도표면 관찰, 물리분야의 반도체 결정구조와 박막의 전자기적 성질, 그리고 지구과학분야의 광물 구성 성분 분석에 전자현미경을 활용하여 과학전람회, R&E, 발명대회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과학고는 학생들의 첨단 기초과학 연구에 기반 되는 PCR, 마이크로톰, 액체크로마토그래피(LC), 천문대, 마이크로컴 기반시스템(MBL) 등의 첨단 분석기기와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난 1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R&E(사사교육) 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