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일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전북경제비전 2020 프로젝트를 통해 동아시아 경제 중심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의 현안을 7가지로 분류,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7일간 전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잇달아 발표, 매니패스토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등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전북경제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정책 목표 연도는 2020년으로 설정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 간 추진해야 할 각종 현안에 대한 로드맵을 포함한 실행 계획, 예산 계획안까지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상적인 정책구호를 벗어나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정책선거의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선거와 관계없이 전북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정별 공약 발표 내용을 보면 26일은 일자리 창출, 29일 새만금 투자 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 30일 교육분야, 31일 복지분야, 4월 1일 도시개발과 농어촌, 2일 문화·환경·여성 분야 등이다.

유 후보는 이날 전북을 동아시아 경제 중심로 만들기 위해 동아시아 산업 허브, 최첨단 에코 산업의 메카,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동아시아 산업허브는 전북을 서해안 산업벨트 중심지로 육성하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광역도시로 조성하며, 물류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정책 발표 회견에는 자신의 형인 유종근 전 도지사가 참석, 도지사 후보로 나선 유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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