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암초등학교(교장 김석범) 학부모들이 ‘금바위 책사랑 독서 동아리’를 발족했다.

이 학교 학부모 12명은 학부모 독서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하다 초등학생들의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 및 논술의 동기유발 효과를 얻기 위해 동아리로 발전시키게 된 것.  이들 동아리 회원들은 명예 사서직을 자청하여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자원봉사 형식으로 매일 2명씩 윤번제로 교내 도서관에 상주하며 도서 대여 업무를 관장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구연동화 및 독서방법 지도업무도 전담하게 된다.

김 교장은 “도서관에 약 5천여권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음에도 전문인력이 없어 관리가 소홀해 학생들의 도서 대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학부모 독서 동아리 발족으로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은 물론 학생들의 독서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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