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역 시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경선 후보자가 확정됐다.<표 참조>

28일 민주당 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총 6차에 걸쳐 3명 이상의 후보자가 등록한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회 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 여론조사 등을 통해 2명 또는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그러나 전주시장은 김희수 예비후보의 징계문제로, 완주군수 후보는 임정엽 군수 측의 여론조작 문제에 따른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유보됐다.

또 완산갑 기초의원과 덕진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이해관계 등이 얽혀 유보됐다.

우선 단체장 배수 압축후보를 보면 군산시장 경선후보(가나다순)는 강임준 전 도의원, 문동신 현 시장, 서동석 호원대교수 등 신청자 모두 포함됐다.

익산시장은 당초 7명에서 김연근 전 도의원과 이한수 현 시장으로 압축돼 1장의 공천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르게 됐다.

정읍시장은 모두 6명이 신청, 이 가운데 김생기 전 석유협회 회장, 송완용 정무부지사, 이학수 전 도의원 등 3명의 후보로 확정됐다.

강 광 현 시장은 무소속 출마. 남원시장은 9명의 신청자 중 배종선 시의원과 윤승호 전 도의원, 최중근 현 시장 등으로 압축됐으며 순창군수는 총 4명 중 강인형 현 군수와 김병윤 전 도의원으로 확정돼 양자대결 구도다.

김제시장은 최규성 국회의원이 1년 전 지역위 대의원대회를 통해 후보를 내정했지만 김상복 전 도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혀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후보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무주군수는 김홍기 전 도의원과 홍낙표 현 군수, 이해연 전 군의원, 진안군수는 당초 4명 중 1명은 컷 오프 됐으며 고준식 진안문화원 이사와 송영선 현 군수, 이충국 전 도의원이 경선 후보자로 뽑혔다.

고창군수는 6명이 등록했으나 공심위는 이 중 박우정 재경고창군민회장과 성호익 군의장, 이강수 현 군수를 경선 후보로 선택했으며, 부안군수도 6명 가운데 김성수 현 군의장, 김호수 현 부안군수, 최규환 전 군수를 경선에 합류시켰다.

장수군수는 단독으로 등록한 장재영 현 군수가 후보로 확정됐으며 임실은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지역으로 중앙당 공심위가 지난 25일 6명 중 강완묵 전 전농사무총장, 김진명 전 도의원, 한인수 전 도의원 등 3명으로 확정됐다.

광역·기초의원도 2~3명으로 압축됐다.

특히 정읍1 고영규, 완주1 권창환, 완주 2 소병래 후보는 경선 없이 공천 티켓을 확보했다.

시의원들 역시 군산지역 모든 선거구와 익산 바·아, 정읍 가·마, 남원 나·마, 순창 다, 김제 가·나·라·마, 완주 가·나·라, 무주, 진안, 장수 가, 임실, 부안 다 선거구 역시 무경선으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