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쇄전자 분야 예비창업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사업화 촉진과 창업열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창업활성화 및 입주기업의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녹색기술분야 중심의 2010년도 건립비 지원 공모에서 전북도(나노기술집적센터)가 제안한 “eco-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co-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는 나노기술집적센터(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소재)의 부지내에 총사업비 35억원(국비 15, 도비 10, 전주시 10)을 투자하여 나노기술집적센터의 주관으로 건립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인쇄전자는 “전통 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접목하여 전자회로, 부품 및 전자제품을 인쇄하듯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공정기술”로 향후 10년 이내에 고성장이 전망되는 지식기반 신기술 산업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나노기술집적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내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쇄전자의 본격적인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추진하여 인쇄전자 산업을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쇄전자 정보수집 및 기술교류를 위한 국제포럼 개최(9월) 및 기업유치(2015년 까지 60개 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나노기술집적센터의 임대공간에는 동우화인켐 등 인쇄전자 관련기업 9개사가 입주하고 있어 공간부족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수용하지 못하였으나, 금번 창업보육센터 유치로 예비창업자 및 벤처기업의 수요가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금번 창업보육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쇄전자 산업의 창업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을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석사급 연간 20명)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입주기업과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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