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주거밀집지역인 내장상동에 시민공원이 조성됐다.

시는 30일 옛 상동 정수장 부지 1만2천925㎡에 16억여원을 들여 조성된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정읍천과 연계된 유아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500㎡의 야외분수광장은 야관경관 조명이 가능한 바닥분수와 원형수조분수를 갖췄다.

전통들꽃 정원인 ‘아름다운 하늘 정원’에는 부처손과 할미꽃, 복수초, 줄사철 등 다양한 우리 들꽃들을 식재했다.

또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어리연, 붓꽃, 낙지다리, 노로오줌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청소년야외공연장(350석/600㎡)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장기공연장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30년생 단풍나무 52주가 식재된 단풍나무 숲 터널, 3천100㎡의 잔디 및 녹지숲도 조성됐고 기타 편익시설로 파고라와 벤취도 설치됐다.

시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형 시설들로 공원을 조성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정서를 순화시키고 건강을 단련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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