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 한일석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57명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보수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모금해 결식학생의 급식비를 후원키로 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상 빈곤가정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에 따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은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6곳으로 총 13개 학교 13명의 결식학생 학생에게 매월 58만원, 11개월 간 638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일석 정읍교육장은 “앞으로도 정읍교육청은 소통․배려․나눔을 기조로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실현,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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