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호 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오후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사무실은 백제로 이마트 삼거리 서신빌딩 2층이다.

고 후보는 ‘교육 혁신! 이제는 실천할 때’를 캐치프레이즈로, 이날 개소식을 통해 전북교육의 혁신을 이루는데 도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고후보는 1일 “친환경농산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교육 차원을 넘어 지역의 환경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단체장과 협의해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은 농산물로 학교급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환> 김승환 예비후보는 정운찬 총리가 교과부에 수업 및 평가 개선을 지시한 것과 관련, “절대평가로 바꾼다면 일단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전제 아래 “본고사 부활 가능성 등 심각한 문제점이 나올 수 있다”고 짚었다.

김 후보는 “공교육이 비정상정인 모습을 보이는 원인의 정점에 대입제도가 있다”며 “따라서 국공립대학 공동입학제 등의 도입으로 대학서열화를 타파할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대책을 추진해야만 한다”고 제안했다.

  <박규선>  박규선 예비후보가 ‘전면 무상교육·무상급식’을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에 적극 동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1일 “‘민주 교육감 예비후보’를 표방한 저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2014년 전면 무상급식’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그 뜻이 민주당 당론과 부합한 데 대해 환영하며, 민주당의 전면 무상교육·무상급식 당론을 적극 지지한다”고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아울러 “‘무상급식 추진위원회’ 운영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지하는 것은 물론 향후 모든 무상교육·무상급식 사업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국중>  신국중 예비후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EBS 강의 수능 연계 70% 확대와 관련, “일선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혼란만 가중되고 오히려 이번 발표로 방향을 잃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 후보는 “실제로 학교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지금까지 수능준비를 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필요한 상태”라며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70% 이상을 연계하겠다고 하니 대비를 안 할 수도 없고, 연계 범위가 불분명하니 어려움이 많다’고 부연 설명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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