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2일 사회복지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추경 이후 사업으로 민생안정 5대 추진시책에 대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도는 이 날 전북사회복지위원회에 앞서 임기 2년의 업무를 추진할 위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도는 2010년도 추경 이후 추진 예정사업으로 ▲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 ▲ 만성폐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 노인돌봄서비스 확대사업 ▲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조성 ▲ 취약계층(노인, 여성, 장애인)일자리 창출 등을 복지관련 지원시책을 발표했다.

세부계획으로는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의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약물요법 효과가 없고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총4억5천100만원(도비 40%, 시·군비 40%, 의료기관 20%)의 사업비를 들여 65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권자에게 우선 지원해 준다.

 만성폐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재가진폐환자와 배우자에게 각각 1인 당 연간 20만원을, 다제내성결핵환자는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만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34명으로 5천900만원(도비 100%)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인볼돔서비스 확대사업은 경증 치매노인와 노인성 질 환자를 대상으로 자녀나 보호가족들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인을 야간시간까지 보호할 수 있는 ‘치매노인 데이케어센터’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전북도는 현재 재가노인복지시설(61개소)을 활용해 하반기부터 예산 300억(도비 50% 시비 50%)을 투자해 시·군별 1개소씩 15개소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조성에도 42억1천700만원(국37%,도30%,시군28%,시설5%)을 들여 도내 야간보육시설운영지원과 영양맘 파견 수당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노인·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민간일자리 사업 추진과 맞춤형 여성지역훈련 사업, 장애인 공공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해 1만6천 개의 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옥 도 행정부지사는 “2009년 사업실적 분석과 올 추경 이후 사업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도민이 고루 잘사는 전라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민생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복지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돼 복지체감을 높이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