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재산변동신고내역 결과, 도내에선 민주당 신건 의원이 94억9,499만원으로 최대 자산가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지난 해에 비해 9,971만원이 줄었다.

토지가액 변동 및 회원권 기준시가 하락, 유가증권 매도 등이 이유다.

도내 지역구 의원 11명 가운데 6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5명은 줄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재산 신고액이 전년 보다 축소됐다.

정세균 당 대표는 26억4,413만원으로 1억1,531만원이 줄었다.

사인간 채무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7억3,266만원으로 4,787만원이 줄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13억835만원으로 1억2,404만원이 증가했다.

4.29 재선거후 보존 비용과 국회의원 정치자금 증가 등이 이유다.

강봉균 의원은 1억3,950만원이 줄어 20억9,870만원이었다.

김춘진 의원은 19억8,039만원(△1억4,515만원), 유성엽 의원 4억1,722만원(△7,136만원), 이춘석 의원 4억4,441만원(△9,945만원), 장세환 의원 8억5,856만원(△1,464만원)이었다.

조배숙 의원은 25억8,410만원(△1억8,260만원)으로 예금, 펀드, 유가증권 등의 평가금액이 많이 상승했으며 최규성 의원은 10억4,273만원(▽1억6,116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 중 재선이 가장 많은 의원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로 1조4,501억5,06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8억2,004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은 국회의원으로 집계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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