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영어 교육 활성화 및 수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역량 강화, 영어교육 환경구축, 학생중심의 실용영어교육 등을 목표로 영어공교육 활성화사업 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TEE(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인증제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6일 전주제일고를 시작으로 2개월동안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TEE)’ 시범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겨울 방학 동안 해외 어학 연수자 등 18명의 베테랑 교사가 참여해 지역별로 공개수업을 하게 된다.

이들 교사들은 국내외 연수에서 습득한 최신 영어교수법을 단위학교 교실현장에 직접 투입·적용함으로써 영어연수를 이수한 교사의 책무성 강화와 전문성 신장은 물론 영어과 수업의 질적 향상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난 5일 전북 영어공교육 활성화사업 지원단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가졌다.

전북 영어공교육 활성화 지원단은 영어전공 교장, 교감, 전문직, 초․중등 영어담당교사 등 50명으로 구성돼 영어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산출하고 관리하는 한편 지속적인 영어교육 활동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전북 영어공교육 활성화사업 지원단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수준별수업, 원어민 보조교사 및 영어회화전문강사, 외국어교사 자생클럽 등을 지원하는 교사역량강화 지원단, 영어전용교실, 체험교실, 영어체험학습센터, 영어카페 활동 등을 지원하는 영어교육환경조성 지원단, 의사소통중심 수업, 수준별 수업 등을 지원하는 실용영어교육강화 지원단 등 크게 3가지로 범주화된 영어교육 활성화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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