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자생화 축제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 ’을 주제로 한 15일 시작됐다.

정읍 자생식물연구회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자생화 600여점과 분재 100여점을 비롯 자생화를 소재로한 그림과 사진, 시 등 총 1천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장인 정읍시제2청사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했다.

한편 천안함 사고의 여파로 체험행사 등이 대폭 축소된 올해 행사에서는 할미꽃, 앵초 등 200여종의 정읍지역 자생화를 비롯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히어리, 동강할미꽃, 노랑할미꽃, 파초일엽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 자생화 100여점도 볼 수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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