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그린에너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이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군산시 새만금산업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각 에너지 자원의 기초지식 및 에너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친 부산전시회를 시작으로, 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29일- 5월 2일까지)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5월 13일- 16일까지) 각각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페스티벌에는 정부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 에너지 정책관을 비롯, 석유관, 가스관, 전력관, 광물자원관, 원자력문화관, 지역난방관, 신재생 에너지절약관, 광해관리관 등이 배치된다.

지식경제부를 포함한 10개 에너지 공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자원별 전시 부스 및 교육 체험물을 총합한 에너지 종합 학습체험의 장(場)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체험과, 자가발전 녹색희망열차 탑승체험, 태양전지 자동차 경주 등 어렵게 느껴지는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깝게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녹색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을 동반한 일반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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