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부사장 송현섭)이 블루 드라이브 프로젝트(Blue Drive Project)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블루 드라이브 프로젝트란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민(民)•관(官)•기업의 협력사업. 인류의 당면과제로 급부상한 기후변화 문제에 민과 관, 기업이 하나가 돼 함께 그 대안을 연구하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게 그 활동목표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4일 전라북도 기후변화 대비 사업의 핵심 추진체인 전북의제21과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측에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대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앞으로 전북의제21과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가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각종 교육 및 사업 등을 수행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고, 차량 정차 및 제동시 발생되는 운동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시켜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재활용하도록 설계된 친환경 제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전북의제21과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비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경우 일반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한층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열린 2010 전라북도 그린웨이 축제 행사에서 전북의제21과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를 대표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전달 받은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 김은자 강사는 “지역 내 최대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성원을 등에 업으니 한층 기운이 난다”며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타고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공장 설립 단계부터 공장 내에 약 12만 그루의 각종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녹색공장을 구현한 것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유럽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상용차 엔진을 개발하고, 미래형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개발해 시범운행하는 등 환경경영에 적극 앞장서 오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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