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에 새로운 골프 명소가 될 전망인 '운선컨트리클럽'이 4월말 현재 92%로의 공정율을 보이며 오는 8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운주면의 옛 지명을 딴 운선컨트리클럽은 약 17만평의 부지에 전장 길이 3,400야드의 파 36홀에 9홀의 골프 코스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추후 18홀로 증설할 야심찬 계획아래 10만평의 토지를 추가 매입해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운선CC가 위치한 곳은 완주군 운주면으로 뒤로는 원시림이 골프장을 둘러싸고 있고 앞으로는 대둔산과 운주 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의 명당자리로서 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아울러 주변에는 유명관광지인 진산휴양림과 남이휴양림을 비롯해 천년고찰인 태고사 등이 자리잡고 있어 골프와 휴양관광이 어우러진 가족단위의 체류형관광이 가능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그중 골프장을 둘러싼 대둔산은 운선CC가 자랑하는 경관 중의 백미로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가 사시사철 골퍼들에게 수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운선CC는 일반적인 퍼블릭 골프장과는 차별되는 오가사와라 선생의 코스 레이아웃 설계로 도전적인 공략을 요구하도록 디자인 됐다.

벙커, 워터헤저드, 소 개울, 아일랜드 그린, 도그레그홀, 상향, 하향, 삼단 그린, 포대그린 등 유명 회원제 골프장이 도입하고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한국 최고의 퍼블릭 코스로 손꼽히기도 한다.

또한 각 홀마다 특성과 난이도를 다양하게 구비해 모든 클럽을 사용하도록 조성하는 등 완벽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운선CC의 입지조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대전시청에서 38km, 전주시청에서 5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대전과 전주에서 40∼50분거리에 인접해 있어 인근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운선CC는 완주군과 관계발전을 위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해 클럽내 전시판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대둔산 도립공원과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운선컨트리클럽 류준형(60) 회장은 "지역과 함께하며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골프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운선CC는 단순한 하나의 골프장이 아닌 관광과 휴양 그리고 골프가 어우러진 새로운 골프 문화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류 회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밀접한 연계를 맺어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명문골프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계절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운선컨트리클럽의 감동은 지역사회와 함게 발전해 나간다는 뿌듯함을 골퍼들에게 전달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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