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집 관리 미흡










문화의 집 관리 미흡

운영지침 없이 제각각 운영

 

전주시 문화의 집 운영이 지침서나 규정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김명지의원(우아1동)에
따르면 문화의 집은 진북동을 비롯,우아,아중,삼천, 효자동 등 모두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운영 예산이 지역마다 다르고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수강료를 서로 다르게 받고 있다.

효자 문화의 집의 경우 주민들을 상대로 노래교실을 운영하면서 3개월에 5만원을 받고 있는데 비해 우아 문화의 집은 월 1만원씩을 받고 있다.

시는 또 아중 문화의 집을 제외한 4개 문화의 집에 월 500만원씩 연간 6천여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근무자들에 대한 복리후생비나 인건비 등에 대한 지출기준이나
지출액이 제 각각이다.

특히 시에서 지원되는 지원금 가운데 인건비가 무려 70%를 차지, 앞으로 인건비가 인상될 경우 시 재정을 압박하는 원인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운영 역시 문화의 집마다 비슷하거나 같은 내용으로
짜여지는 등 특색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문화의 집 운영이 이처럼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은 무엇보다 지침서나 규정집 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익사업에 대한 뚜렷한 수익규모 마저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백종순기자 ca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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