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호> 고영호 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김승환 후보측을 겨냥해 “김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회단체 80개 명단을 밝히겠다'고 약속해놓고도 단체 명단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며 “사소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교육을 맡을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고 후보는 “김 후보는 자신의 홈피에 개인적인 참여를 마치 단체가 참여해서 추대위를 만든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80여개 ‘단체’가 추대위에 참여했는지, 아니면 80여개 단체에 소속된 분들이 ‘개인 자격’으로 추대위에 참여했는지 밝히라”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

고 후보는 만일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단체의 진의와는 달리 명의를 사용했다면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규선>박규선 예비후보는 27일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연계해 “새만금 지역을 명품 교육도시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후보는 “숱한 굴곡의 역사를 간직한 새만금사업이 19년만에 방조제 개통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돼 전북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만금 지역의 인구 유입 등에 대비해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새만금 교육지원팀’을 구성, 연구 축적과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새만금 사업과 연관된 학교 설립도 모색하겠다”며 “전북도를 비롯, 새만금 인근 자치단체들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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