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우수 인재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28일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 이남호 산학협력단장, 송규근 공대 학장 등 전북대 관계자들과 이재성 본부장 등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창업보육과 경영혁신 교육 등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하고, 새만금에 들어설 전북대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 캠퍼스의 통합형 기업지원센터 사업 수행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연고산업 진흥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각종 협력산업에 관련된 장비 및 시설의 공동 이용과 전문인력의 상호 활용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협력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10인 이내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우리대학은 전북지역 15개 센터 중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대학으로 올해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부지에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착공할 예정에 있다”며 “이런 시기에 양 기관과의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양 기관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져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주목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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