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과학교육원(원장 송국현)이 과학과 마술을 접목한 ‘펀 사이언스 프라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펀 사이언스 프라자’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재미있고 신기한 실험을 마술과 접목해 체험 대상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시연해 줌으로써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는 활동이다.

주제를 해결해 가는 실험 과정을 마치 마술과 같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즐거운 진행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을 오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전주예술고 박교선 교사가 진행한 ‘소리의 진동과 음계의 발견’이란 실험에 참여한 전주솔빛중 2학년 박상진군은 “물체를 두드릴 때 나는 소리의 높낮이가 물체의 길이와 있다는 사실과 음계의 규칙성을 만들어 낸 사람이 수학자 피타고라스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마술과 같은 실험을 통해 소리와 진동의 원리를 알게 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과학교육원은 이와함께 밤하늘의 수많은 별자리를 여행하여 무한한 우주로 향하는 꿈을 키울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기) 관람의 천문 체험, 과학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탐구관 내 전시물을 직접 조작해보고 느껴보는 탐구관 체험, 그리고 마우스트랩카 등 여러 가지 공작품을 조립 또는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과학 원리를 체득해보는 과학 공작 체험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송국현 원장은 “도과학교육원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양질의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며 “상시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시 그와 맥락을 같이한다.

”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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