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전날 모 방송 토론회와 관련, “정책토론회장에서 출처가 불분명하고 사실이 아닌 글을 유권자에게 검증 없이 폭로성으로 공개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이는 교육감의 자세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사회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따뜻하게 보듬어왔다”며 “다음 공개토론회에서는 비방전이 아닌 정책 대결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국중> 신국중 예비후보 또한 토론회와 관련, ‘교육감 후보들의 공명선거, 정책선거 지향 토론회’를 강조했다.
신 후보는 “특히 교육감 선거는 달라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교육감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준비된 전북교육발전 비전과 정책을 갖고 유권자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어 “선거과정에서 교육감 후보로서의 자질 검증은 분명 필요하지만,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실망을 주는 행태는 옳지 않다”며 “고품격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명정대하게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오근량> 오근량 예비후보는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과 관련, “학생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신장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면밀한 계획 아래 집행돼야 한다”며 “교육경비 지원액에 비례해서 책무성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안정적인 교육경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도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교육 전북의 명예를 되찾고,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