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교장 임용은 현행 자격 체제에 따른 한줄세우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교육계에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존경받는 교원을 우대하는 제도적 장치를 도입해야 하며,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가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박규선> 박규선 예비후보는 일부 경쟁 후보를 겨냥해 “자신은 막말을 하면서 다른 후보가 하는 말은 인신공격, 명예훼손, 법적대응이니 하는 말로 으름장을 놓는 등 ‘언론 물타기’를 자행하고 있다”며 “정직한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후보는 김승환 후보를 향해 “지지하지도 않은 단체를 마치 자신을 지지한 단체인양 명단에 올리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제 그만 거짓 명단 작성을 멈추고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날을 세웠다.
<김승환> 김승환 예비후보는 29일 도내 여성 528명이 자신을 지지 선언한 것과 관련, “여성들의 당부를 꼭 실천해 아이들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승환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들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528명의 명단과 함께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줄 것, 아이들과 학부모와 선생님이 평등한 입장에서 소통하게 할 것, 시골 아이가 도시 아이를 보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할 것, 새로운 흐름에 맞는 교육공동체를 만들 것’ 등을 주문했다.
/강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