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천안함 침몰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값진 희생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기 위한 성금 9천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본청 및 산하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을 모금해 8천772만1천540원을 모았으며, 이를 순직한 장병들의 유가족을 돕는 일에 쓸 수 있도록 ‘KBS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과 슬픔을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온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위로의 마을을 전하는 만큼 유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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