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총 1천23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만 6천922명이던 군산시 인구가 올해 4월 현재 1천233명이 늘어난 총 26만 8천155명으로 밝혀졌다.

월별 인구증가 수치로 올해 1월 196명 증가를 시작으로 2월 291명, 3월 410명, 4월에는 336명이 증가해 월 평균 300여명 이상의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요인으로 새만금과 관련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379개의 군산기업유치 등이 일자리 창출과 이어지면서 인구증가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의 사유로 투자를 미루고 있는 미 착공업체를 방문, 독려한 결과 70개 업체 중 55개 업체가 올해 군산 입주를 착공할 계획이다” 며 “산단 가동률 증가와 함께 올해 안 군산시 인구는 27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말 현재 군산시 지역별 인구현황으로 전월 대비 248명이 증가한 수송동과 106명이 증가한 나운3동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암동과 조촌동이 전월에 비교해 70여 명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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