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북대학교 패션 페스티발이 4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북대 생활대 의류학과가 마련한 패션 페스티벌은 의류학 전공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와 시민들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다.

‘ZEITGEIST, 시대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패션 페스티벌은 ‘빛과 그림자’, ‘제국을 넘어’, ‘Air Flow', '비오는 사계’, ‘후광’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돼 100여 벌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닝으로 지난해 8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뮤지엄 패션쇼에서 신라 시대를 모토로 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생소한 작업들로 패션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예란지씨의 초청 작품전이 열린다.

이어 의류학전공 학생들의 열정 어린 100여 점의 작품들 속에서 내일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음의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지도를 맡은 의류학과 이효진 교수는 “지난 겨울부터 이번 무대만을 위해서 학생들이 많은 열정을 쏟아냈다”며 “오늘의 주인공이자 미래 패션계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미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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