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교수
전주교대 총장 선거에서 초등교육과 유광찬교수(54)가 1위를 차지했다.

전주교대가 4일 오후 2시부터 교사교육센터에서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유 교수가 31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이인교수와 9표를 얻은 김우영 교수를 앞섰다.

이날 선거에는 교수 55명과 직원 47명 등 102명이 참여했으며, 직원의 경우 1표당 0.125표로 계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주교대는 선거 결과 1, 2위를 차지한 유 교수와 이 교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하고, 교과부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2명의 후보 중 차기 총장을 임명한다.

교과부는 그동안 국립대 총장 1위 후보를 임명해 오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유교수가 차기 총장이 될 전망이다.

신임 총장 임기는 4년으로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유 교수는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세종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1995년 전주교대 교수로 부임, 초등교육학과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교과부 특별재량활동 심의위원장, 교원능력개발평가 컨설팅 위원, 도교육청 인사위원, 교원능력개발평가관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유 교수는 “전주교대를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구성원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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