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6일 가정의 달을 맞아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나눴다.

민원봉사위원과 청솔회원 40여명는 정읍시 상동 구룡동에 거주하는 문봉환(78세, 구룡동)씨 등 5명의 가정을 방문하고 쌀(20㎏) 5포를 비롯해 화장지 5박스, 라면 5박스, 기타 사탕 등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집안 청소와 가제도구를 정리해 주기도 하였다.

이날 독거노인 김정순(82) 여사는 바쁠 텐데 이렇게 찾아와 선물도 주고 카네이션도 달아주니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주기적으로 방문, 위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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