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승옥)이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완주 상운리 유적을 발굴조사해 그 연구성과를 총결산한 발굴조사 보고서 ‘상운리(上雲里)’를 발간했다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승옥)이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완주 상운리 유적을 발굴조사해 그 연구성과를 총결산한 발굴조사 보고서 ‘상운리(上雲里)’를 발간했다.

상운리 유적은 현재까지 발견된 마한계 분묘 중 최대 규모(분구묘 30기, 매장주체부 163기)일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물이 출토된 고고학사에 기리 남을 유적으로 정치 ․ 사회 ․ 문화 ․ 기술 ․ 이념 등 당시 사회체제가 압축되어 있는 ‘고고학적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박물관 측 설명. 총 3권인 이 책은 I권 478면, Ⅱ권 564면, Ⅲ권 477면으로 나누어 1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면수로 상운리 유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고찰하고 있다.

I권은 상운리 분구묘에 대한 조사방법 및 조사내용, Ⅱ권은 분구묘․목관묘군의 조사내용, Ⅲ권은 생활유구와 분묘 ․ 유적에 대한 고찰 ․ 맺음말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Ⅱ권과 Ⅲ권의 말미에는 자연과학적 분석을 통한 6편의 분석결과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이병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