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새 병원장에 신경외과 전문의 권창영 박사(52)가 선임됐다.

예수병원 이사회(이의복 이사장)는 지난 7일 예수병원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9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민철 현 병원장의 후임으로 권 박사를 새 원장으로 선출했다.

예수병원 제21대 병원장으로 선임된 권 박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014년 6월까지 3년 임기의 병원장 직무를 맡게 된다.

1985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권 신임 병원장은 1991년 예수병원에 인턴으로 입사한 이후 신경외과 주임과장과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권 박사는 뇌혈관질환과 뇌기저부종양 치료에 대한 전문가로 국내 뇌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권 신임 병원장은 “의료를 통한 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예수병원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변화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향한 혁신과 창의적인 소통의 조직문화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예수병원의 사랑의 전통과 첨단 의술의 조화와 함께 선진 의료서비스를 도입하고, 전 직원이 한 마음이 돼 섬김의 자세로 환자를 돌보며, 지역민에게 친절과 봉사로 더 가까이 다가가 사랑받는 예수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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