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화검정시험이 오는 30일 전주를 비롯한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치러진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치러진 영화검정시험은 영화팬의 저변 확대 및 영상인력의 기초력 향상을 위한 능력개발차원의 지식능력인증평가제도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cineq.or.kr) 또는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시험은 1급에서 3급까지 각 등급별로 50문항씩 출제되며 한국영화를 비롯한 외국영화의 작품과 역사, 감독, 배우, 영화용어 등 다각도로 난이도를 고려해 합격점수 60점 이상이면 각 급수별로 ‘영화전문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주요 출제범위로는 한국영화를 비롯, 외국영화, 영화사적 인물, 영화용어 및 흥행 데이터, 고전명작과 최근 개봉 이슈작과 영화와 관련된 시사상식 등이 골고루 출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화제를 낳은 다큐멘터리나 독립영화 등도 출제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영화검정위원회 출제위원으로는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지명혁 영상물등급위원장, 한승룡 전주대 교수, 오기환 감독, 곽영진 젊은영화비평집단회장, 변재란 순천향대 교수, 송지환 무비위크편집장 등이 선정됐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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