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정보화 전문 인력·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IT 기술을 접목,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2010년 정보화지원사업' 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구축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0년 총 164억 원의 예산으로, 1월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장평가와 타당성조사(선택), 그리고 심사평가를 거쳐 총 239개 업체를 선정했다.
아울러 선정된 중소기업은 5월 협약·착수를 시작으로 최대 6개월의 사업기간 동안 총 사업비용의 50%이내(최고 6000만 원, 공동네트워크구축사업은 최고 2억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별 맞춤형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보화 추진역량 강화하고, 생산성·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정보화 격차를 완화시켜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3년 연속 상승하는데 일조했으며, 실제 생산·경영 현장에서 매출액 증대, 인건비 절감 등 다양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사업에 대한 효과를 인정하고,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 최근 3년간 이 사업에 대한 경쟁률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10:1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참여 열기가 대단한 만큼 차년도 더 많은 예산 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생산현장의 IT융합 지원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정책 목적을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