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실시한 쌀 1차 입찰 결과 당초 목표인 10만t 전량이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격은 4만2989원(벼 40kg 기준)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산지 쌀값은 4월23일 정부의 쌀 매입방침(총 20만t 매입계획, 우선 10만t 매입) 발표 이후 가격 하락 추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큰 적자를 경험한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업체의 심리적 부담 등으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차로 10만t을 10일부터 14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급여건을 감안하면 5월 이후 정부가 총 20만t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게 됨에 따라 산지 쌀값은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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