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거물급 정치인들로 구성된 6·2 지방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람세상'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정세균 대표를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에 손학규 전 대표, 정동영·김근태·장상·한광옥 상임고문을 내세웠다.

선대위 산하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와 'MB심판국민위원회'가 구성, 홍재형·천정배 의원이 각각 위원장직을 맡게됐다.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는 ▲참좋은일자리추진본부 ▲친환경무상급식추진본부 ▲물가주거안정추진본부 ▲참좋은교육추진본부 ▲IT코리아 추진본부 등으로 꾸려졌다.

'MB심판국민위원회'는 ▲관권선거저지국민운동본부 ▲4대강공사저지운동본부 ▲검찰개혁국민운동본부 ▲안보무능심판국민운동본부 ▲언론자유수호국민운동본부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각 본부장을 중심으로 단일집행체제를 구축하고 실무집행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선대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람세상' 비전을 전면에 내세워 무능한 MB정권을 심판하고 부패한 지방권력을 교체하고 오만한 한나라당을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등도 함께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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