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신아출판사․값 1만원)=이은정의 자전적 장편소설로 횃불문학상 수상작이다.

소설가 한승원은 이 소설을 ‘부처의 길과 뜨겁고 붉은 피로 인해 가슴앓이 할 수 밖에 없는 여인의 길 사이에서 오랜 세월 동안 절망하고 방황하는 주인공의 안타깝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라고 평했다.

또 ‘출가와 입산, 그리고 번뇌와 하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한 필체로 기록’(고영직․문학평론가)했으며 ‘참다운 자유와 사랑과 아름다움과 진리를 찾아가는 사람이 바로 수행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김성동․소설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은정은 월간 ‘문학바탕’ 소설부문 신인 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녹색문단과 전북불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없는 소리를 듣는다(신아출판사․값 1만원)=무주출신 수필가 김세명의 두 번째 수필집. 2001년 첫 수필집 ‘업’을 펴냈으며 공무원 정년퇴직 이후 쓴 수필을 모아 엮었다.

현재 국제펜클럽 전북지부 운영위원.

▲냉이꽃(도서출판 한맘․값 8천원)=가람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인 김종빈 시조집. 김종빈은 1991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이후 2001년 마한문학상과 2009년 제3회 시조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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