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익산 나들목과 금마간 지방도 확장공사를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와 연계해 국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국비지원으로 조기 마무리되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방도 익산IC에서 금마까지 5.7㎞구간은 익산시 진입 주요간선도로로 교통난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현재의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88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익산 나들목과 금마간 지방도 확장공사는 4.25km 구간을 6차선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국비지원이 이뤄지면 지방비 653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4.25㎞ 구간에 필요한 653억원의 공사비를 요청키로 했다.

도는 우선 올해 5억 원으로 일부 구간의 토지보상에 나서고 내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홍성춘 도 건설교통국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국고보조사업으로 반영되면 본 도로 전 구간을 국비와 지방비를 동시에 투입해 예산절감과 교통난 조기해소,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산업단지 진입로의 조속한 확장과 국고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 해당부처에 적극 건의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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