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초소를 확대 운영한다.

16일 시는 정읍 ․ 태인 ․ 내장산 I.C를 비롯해  옹동면 국도1호선, 감곡면 계룡, 신태인읍 화호, 영원면 장재 등 기존 7곳의 방역통제초소를 산외면 화죽과 고부면 신흥, 소성면 보화 등 3곳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역통제초소에는 초소당 9명, 일일 90명의 방역인력이 투입돼 우제류 생축과 사료 ․ 분뇨 ․ 원유운반 차량에 대한 검문 강화와 함께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여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성하는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와관련 시는 31개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일 1회 우제류 사육농가에 소독을 지원하고 소독약품 46톤과 생석회 120톤의 공급을 마쳤으며 생석회 130톤을 추가공급 할 예정이다.

김창수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정읍은 전국적인 축산도시인만큼 어느 지역보다 구제역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축산농가와 공무원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구제역이 종식되는 그날까지 소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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