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급격히 늘어난 해파리 제거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17일 도와 농어촌공사는 6억원의 예산을 들여 81척의 어선을 동원해 새만금 방조제 내측 바다에 출현한 해파리 제거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농어업 유해생물(해파리) 종합방제 대책’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과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파리 부유유생 출현량 파악 등 새만금 내측 수역에 대한 수질환경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는 보름달 물 해파리 알과 성체 예상량을 분석한 결과 1만㎡당 해파리 알은 23억 개, 성체는 472억 개로 조사돼 해파리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