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과 원주를 연결하는 구간인 정읍시 부전동 부근 선형개량공사가 완료돼 오는 20일 전면 개통된다.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인 이 도로 구간은 연장 460m, 폭 10의 선형을 개량하는 공사를 벌여왔다.

지난 2008년 기본설계에 착수, 국립공원내 행위허가와 사전환경성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 14개월간에 공사를 완료한 것.이번에 완료된 구간은 해빙기 잦은 낙석발생으로 대형 안전사고 위험과 도로의 굴곡화와 불합리한 도로구조에 따라 시야가 불량, 주민들의 교통불편 과 안전을 위협해왔다.

2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번 선형개량으로 국립공원 내장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원경관을 살릴 수 있도록 낙석방지책 등을 최소화 하고 절토면에는 초화류 등의 생육이 가능한 공법으로 시공했다”며 “특히 설계단계에서부터 사업시기 조정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되는 발파암을 인근 지역내 공공사업장 성토재로 사용토록 해 비용절감 등 경제적인 설계로 시공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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