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배종선 전 남원시장 후보가 27일 운동원 30여명과 함께 윤승호 남원시장 캠프에 전격 합류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윤승호 남원시장 후보 캠프는 박원조 전 전북도의원과 배종선 전 남원시의장이 6.2지방선거를 공동으로 지휘하게 됐다.

배 전 후보는 “정당인으로서 당 경선에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정당공천을 받은 사람을 돕는 것이 대의적으로 옳다고 판단, 개인의 순간적 이익을 위해 입당하고, 경선에 떨어지자 또다시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은 지역정치 발전의 저해요소라”며 “경선에서 탈락되면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경선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정당의 결정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정당 공천자를 돕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주민과 함께 살면서 지역현실을 잘 알며 서민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후보, 낡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변화와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민주당 윤승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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